채용의 어려움

굳이 회사가 아니여도 보고 겪는 어려움이지만, 좋은 남자/여자 가 없어요, 이건 진짜 심각하다.

인턴, 링크, 뽑는 걸로 두 학교에 연락했을 뿐인데, 이미 지원자가 마흔명에 달하고 있고, 어떤 기준으로 잘 뽑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 우리 팀에 맞는 사람을 잘 찾아야겠지만, 여기에 지원한 사람들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해서 부담이 크다.

그런데 늘 그렇게 애써서 사람을 뽑아도 리스크를 완전히 줄이기 어렵다는게 문제다.

분명히 훌륭한 사람처럼 보였고, 전화 인터뷰등을 통해서 검증을 하는데도 뽑고 보면 저언혀~ 상상치 못했던 사람이 오기도 한다.

주위에서도 그렇게 뜻밖의 선물을 선사하는 사람들(?) 덕분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봤다.

이건 채용하는 사람이나 기득권의 갑질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니 오해가 없어야 겠다. 이런 특별선물전형의 경우 보통 팀을 정말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팀 내의 분란을 만들기는 다반사고 남에게 탓을 돌리고 거짓말과 어찌 저렇게 까지 하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면서 가끔 뒷목 잡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소위 폭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인턴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이번 인턴은 그래선 안된다. 팀내 충원이 어려워서 젋은 피의 수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카드인 만큼 좋은 사람들이 들어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는지는 난제다.

2015 summer intern

작년 인턴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 링크, 벌써 올해 인턴을 뽑을 시기다.

올해는 우리 팀이 하는 일 관련해서 두명정도 뽑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와 부담이 크다.

어제 당근 메릴랜드에 먼저 연락하고, 같이 일하는 씨엠유에도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메일을 보내자말자 연락이 오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까지 열명정도 지원을 한 것 같다.

그렇게 엄청 유명한 회사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지원하는 걸 보면, 실리콘 밸리가 매력적이거나 여름 인턴은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건가 보다.

지원자들 잘 인터뷰해서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자~~~알 준비해야겠다.